초등1학년 공부? ‘책읽기’로 90% 해결!
초등 명문, 서울 동산초교 현직 교사가 직접 쓴 ‘초등 1학년 공부’의 모든 것

초등예비부모들의 고민은 끝이 없다. 당장 몇 달 뒤면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학교에 적응은 잘 할는지, 미리 준비는 뭘 해야 하는지…. 무엇보다 공부는 어떻게 시켜야하는지 막막하기만 하다. 조바심에 뭐라도 해놓자 싶어 각종 학습지에 피아노, 미술, 논술 등 학원 순례도 시켜보지만 이조차 마뜩치 않다.

이런 부모들에게 몇 해 전 전국 초등학교에 고전읽기 돌풍을 일으켰던 현직 교사이자 독서 전문가인 송재환 교사는 이렇게 조언한다. “초등 1학년 공부? 따로 필요 없습니다. ‘책읽기’만 하시면 됩니다”

▲ 초등 명문사립 현직 교사가 쓴 ‘초등 1학년 공부’의 모든 것

베스트셀러 <초등 고전읽기 혁명>의 저자 최신작

경쟁률만 5:1이 넘어가는 명문 사립 동산 초등학교의 현직 교사로 재직 중인 송재환 교사. 그가 말하는 ‘책읽기’란 추천도서라면 무조건 읽어내는 마구잡이식 독서가 아니다. 최근 출간한 <초등 1학년 공부, 책읽기가 전부다>(예담프렌드)에서 밝힌 것처럼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아이의 눈과 귀, 손을 이용해서 읽게 만드는 독서 방법을 의미한다.
실제로 그는 자신이 재직하고 있는 동산 초등학교에서 초등 1학년을 대상으로 책에서 담고 있는 다양한 책읽기 커리큘럼을 도입한 결과, 몇 가지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첫째, 아이들 평균 성적이 매년 15~20점 이상, 월등히 향상되었다. 이는 기존의 어떤 교과 수업을 통해서도 달성하기 힘든 결과여서 교육계 종사자들 사이에서도 송 교사의 책읽기 커리큘럼과 방식을 따라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정도다.
둘째, 타 초등학교 학생들과 비교해서 ‘책읽기’ 수업을 받은 아이들의 어휘력과 창의력이 월등이 좋아졌다. 덕분에 같은 문제를 풀어도 문제 이해력이 뛰어나 고득점을 받는 아이들이 늘어났다.
셋째, 같은 나이의 또래 아이들에 비해 감성이 풍부하고, 친구 관계도 원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책을 통해 사고의 폭이 깊어지면서 입장을 바꿔서 생각할 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어휘력, 창의력, 평균 성적의 놀라운 변화

▲ 초등1학년 공부, 책읽기가 전부다

보다 많은 초등 1학년생들에게 제대로 된 책읽기로 탄탄한 공부 기초를 세워주고 싶다는 송재환 교사. <초등 1학년 공부, 책읽기가 전부다>는 이런 그의 바람이 집약적으로 드러난 산물이다. 책은 실제 동산 초등학교 커리큘럼을 통해 검증된 효과적인 책읽기 방법을 부모들이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한 권으로 정리했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초등 1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춘 다양한 책읽기 및 독후 활동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반복해서 읽기, 소리 내어 읽기, 쓰면서 읽기 등 7가지 책읽기 방법을 통해 한창 호기심이 많은 초등 1학년 아이들의 잠재력을 한껏 끌어올려줄 수 있는 방법을 조언했으며 여러 가지 감각에 방점을 둔 5가지 독후 활동 방법은 책읽기가 그 무엇보다도 즐겁고 창의적인 활동이라는 생각을 심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책을 읽고 난 후 인상적이었던 장면을 상상해서 그림이나 만화로 그리도록 하는 것이다. 아이가 어떤 장면을 그려야 할지 고민한다면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은?” “가장 슬펐던 장면은?” 등의 질문을 하면 된다. 만화의 경우엔, 1학년인 만큼 4컷이나 6컷 만화 정도가 적당하다.
책은 이외에도 고전읽기 마스터인 저자의 명성에 걸맞게 초등 1학년만을 위한 맞춤형 고전 읽기 전략을 소개했으며 책 곳곳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추천 도서 리스트는 아이에게 어떤 책을 읽혀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에게 확실한 해결책을 던진다.

초등 1학년 눈높이에 꼭 맞춘 다양한 책읽기 방법 제시
초등학교 1학년은 인생의 서막이자 첫 단추이다. 이 시기를 어떻게 시작했느냐에 따라 아이의 인생이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때 생긴 습관들이 약 16년 정도의 학창 생활을 지배한다.
초등학교 입학하기까지 앞으로 4달. 다가오는 아이의 초등학교 생활이 핑크빛이 될 지, 잿빛으로 변해버릴 지는 남아있는 마지막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남아있는 시간을 가장 알차게, 효율적으로, 아이를 위한 최선의 시간으로 보내고 싶다면 <초등 1학년 공부, 책읽기가 전부다>의 일독을 권한다. 환경의 변화, 공부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공부습관을 길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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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인 기자  kaikun@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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