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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제275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서희경 의원이 5분 발언을 했다.
서희경 의원은 1기 신도시 재건축 문제를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율동공원 문제 등을 언급하며 제안을 했다.
그리고 신상진 시장에게 시민들의 목소리 꼭 새겨들어서 전국 최고의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만들어 달라는 당부의 발언을 했다.
<5분발언 내용>
존경하는 93만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성남시민의 안녕을 위하여 불철주야 고생하고 계시는 신상진 시장님을 비롯한 3천5백여 공직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시민의 알권리를 위하여 현장에서 열심히 취재를 하고 계시는 정론직필 언론인 여러분들과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님들과 성남시의 발전을 위해 발로 뛰시며 일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분당동, 수내3동 정자2,3동, 구미동 출신 서희경 의원입니다.
분당이 개발된 지 벌써 30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1기 신도시 재건축 바람이 불며 분당을 포함한 5개 1기 신도시 재건축 연합회가 지난 10월 8일 여의도에서 함께 모여 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1기 신도시 재건축 추진을 즉각 추진하라!!”
분당 출신 의원으로서 저 또한, 함께 외치고 싶습니다.
이에 성남시는 재개발, 재건축 추진단 발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상진 시장님께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립니다.
분당구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주시길 바라며, 소외되고 혹시 듣지 못하신 목소리가 없는지 잘 챙겨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분당동과 서현동이 함께 자리 잡고 있는 율동공원에 대하여 몇 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율동공원은 전체 면적 263만7,316제곱미터로, 분당은 물론 성남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원입니다.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생태공원으로 인근 지역주민과 많은 성남 시민들, 그리고 서울, 광주 지역 주민들까지 이용하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친자연적인 휴식처입니다.
약 30년 전 분당이 개발되는 과정에서도 율동공원은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앞으로도 후손에게 대대로 물려줘야 할 성남시의 귀중한 재산입니다.
그렇기에 지난 5월, 지자체 선거 당시 신상진 시장님은 이러한 상황을 미리 파악해, “율동공원의 르네상스를 열겠다.”는 공약을 제시하셔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이에 제안을 드립니다.
첫째, 율동 제2주차장을 증축해 1층은 버스 차고지로 현재대로 운영하고 복층을 만들어 복잡한 주차난을 해소해 주시길 바랍니다.
둘째, 흉물스러운 번지점프 및 호수 주변 골프장, 이용률이 떨어지고 있는 책 테마파크를 새로운 모델을 찾아 전국의 모범이 될 수 있는 호수공원이 되도록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율동공원을 이용하시는 많은 이용객들의 민원입니다.
바로 교통체증 문제, 쉼터, 벤치, 주차장, 볼거리의 부족함, 그리고 반려견의 소변으로 인한 악취 등입니다.
이 문제들을 참고하셔서 더욱 쾌적한 공원이 되도록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용역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 꼭 새겨들어 주셔서 전국 최고의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만들어 주시길 기원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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